1121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는 것은 옛말이다. 허리가 아파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있는데 친한 친구에게 메세지가 왔다. 마침 우리 회사 근처를 지나면서 얼굴을 보자는 것이었다.(시간이 점심시간대 이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침을 맞고 있다고 하니 놀란 마음에 한의원 까지 찾아왔다.(그렇게 나를 걱정해줬던 친구인건가 반성..) 오랜만에 만났으니 점심이나 먹자며 순대국 집에 들러 점심을 먹은 뒤(곧 소개할 '내고향 순대'), 맥주한잔 하기 위해서 통닭 집을 찾았다(역시 곧 소개할 '두레 통닭') 500cc 두 잔과 통닭을 주문한 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가 났다. 같이 술을 마시던 일행끼리 싸움이 난 것이다. 남자 1명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분이고, 나머지 1명은 30대 정도로 보였다.(온몸에 문신이 ㅎㄷㄷ) 사실 살면.. 2025.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