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콜라, 제로 소주. 제로 열풍 알아보기(feat. 인공감미료)

 

 

얼마전 TV  '아는 형님' 프로그램에 의사들이 나온 장면을 보았다. 패널들이 여러 질문을 하고 의사가 답변을 하는 형식이었는데, 제로 열풍에 대한 질문 이었다. 제로 슈거(zero sugar) 음료, 소주 등이 정말로 건강에 좋을까? 대답은 좋지 않다였다. 설탕이 아닌 첨가물로 설탕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 제로의 원리인데 이것이 뇌에서 인식하는데 이슈가 있다고 한다. 즉. 맛은 설탕으로 인지하는데 실제 당은 오르지 않으니 뇌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은 하는데 피곤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라나. 이게 결국 뇌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므로 종합적으로 볼 때 좋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더 깊이 있는 해석이 필요했지만, 무튼 제로 열풍이 불 때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콜라가 너무도 먹고 싶은데 첨가된 설탕이 제로이니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도, 정말로 그렇다면 이건 그야말로 발명품인데 사실 그 정도 이슈는 아니니 뭔가 애매한 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실제 어떤 유튜버는 기존 콜라와 제로 콜라를 끓여 설탕 함유량을 분석해보기도 하였는데 제로콜라에도 적잖은 설탕이 있던 것이었다.(이 영상도 정확한 것인지 확인은 안됨)

 

세상은 넓고 앗있는 음식은 많고,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수치는 계속 경고등이 커지면서 채소를 많이 먹어라, 튀긴 음식을 먹지마라, 탄산이 좋지 않다, 술도 끊어라, 담배도 끊어라 등등 해야만 하는 것들은 늘어나고 할 수 있는 것들은 계속 줄어만 간다.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저 많이 걷고(내 블로그 앞선 글 중 '걷기'글 참고) 많이 웃으면서 좋아하는 음식 맛나게 먹으면서(너무 많이는 말고) 살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안좋아 진다면 하느님, 좀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라고 외치고 싶다. 

 

무튼 오늘은 제로음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적절히 잘 즐기도록 참고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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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음료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제로, 펩시 제로 같은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제로 소주, 제로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제로 음료는 건강에 이로운 선택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제로 음료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올바른 소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제로 음료의 장점 (제로 칼로리의 건강 효과)

 

1) 칼로리 섭취 감소로 인한 체중 관리

제로 음료의 가장 큰 장점은 칼로리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500mL 기준으로 200kcal 이상이지만, 제로 음료는 0~5kcal 정도로 체중 증가에 영향을 덜 줍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

설탕이 포함된 일반 음료는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만, 제로 음료는 혈당을 직접적으로 높이지 않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는 인슐린 분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치아 건강 유지

설탕이 포함된 음료는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제로 음료는 설탕이 없기 때문에 충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단 음료를 즐기면서도 치아 건강을 신경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제로 음료의 단점 (인공감미료의 부작용과 논란)

 

1)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소화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특히, 수크랄로스와 같은 감미료가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켜 장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인공감미료의 안전성 논란

제로 음료에 주로 사용되는 감미료 중 아스파탐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수준에서는 큰 위험이 없다고 하지만, 장기적인 섭취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3)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킬 가능성

제로 음료는 단맛을 내지만 실제로 몸에 들어오는 당분이 없기 때문에 뇌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즉, 단맛을 기대한 뇌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제로 음료를 마셨지만, 오히려 식욕이 늘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3. 제로 음료를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

 

1) 지나친 섭취는 피하기

제로 음료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한두 잔 정도로 적당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다양한 음료와 함께 섭취하기

제로 음료만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보다 물, 차, 과일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건강에 더욱 이롭습니다.

 

3) 인공감미료 성분 확인하기

제로 음료에 포함된 감미료의 종류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스파탐을 피하고 싶다면 수크랄로스나 스테비아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로 음료, 적절한 섭취가 중요

제로 음료는 칼로리를 줄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 건강이나 식욕 증가 같은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로 음료를 무조건 건강한 선택으로 보기보다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적당히 즐기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