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2.0 따라하기] 영화 'catch me if you can'
힘을 뺀 스필버그, 뛰어가는 톰행크스. 그리고 날아다니는 디카프리오. 나는 개인적으로 연출이 어색한 드라마/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연출의 '연'자도 모르지만, 그냥 보기에 어느 순간 어색하게 진행되거나, 불필요한 내용, 대사, 장면이 나오면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어색한 전개, 부적절한 대사, 불필요한 장면을 걷어내는 연출이 얼마나 어려운 것일지. 아마 대부분의 관객이 그렇지 않을까. 무튼, 이 영화는 내가 손에 꼽을 만큼 연출과 줄거리에 흠잡을 데가 없는 작품이다. 어린 시절 공상과학자를 꿈꿨을 것 같은 스필버그 감독의 필모(E.T, 인디애나 존스, 쥐라기 공원, 트랜스 포머 등)와 비교했을 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영화가 조금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우려는 기우였다. ..
202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