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고 싶다면, 그만하고 싶다면
일을 하면서 수시로 찾아오는 위기가 있다. 이 길이 맞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잘하게 된다면 대체 그건 언제쯤인지. 작게보면, 내가 이 일을 지금 하는 것이 맞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크게보면,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사람은 다 잘해보이고 나만 제자리 걸음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이걸 하는 것이 맞나, 그만둬야 하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이런 순간에는 내가 찾고자 하는 이유, 의미를 절대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진정으로 그 의미가 궁금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힘든 현실에서 피하고 싶은 변명으로 느껴졌다. 고난을 회피하려는 무의식의 저항이 나오면서, 본질적인 질문을 나를 위해서 합리화 하는 것이다. 좀 진득하게, 활기차게 업무를 ..
202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