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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첫 발견, 슈퍼곰팡이(칸디다 오리스) 국내 감염 확산!

by Backthebasic 2025. 3. 13.

감염균 예시 이미지

 

최근 국내에서 슈퍼 곰팡이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과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칸디다 오리스는 항진균제에 내성이 강해 치료가 어렵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입니다. 따라서 병원 및 요양시설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칸디다 오리스의 특성과 감염 경로를 살펴보고, 효과적인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칸디다 오리스란?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는 진균(곰팡이)의 한 종류로, 항진균제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려운 병원균입니다. 2009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항진균제 내성: 대부분의 항진균제가 효과가 없으며, 일부 균주는 모든 항진균제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 환경 내 생존력: 일반적인 살균제에도 강하며, 병원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어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 빠른 전파력: 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되며, 감염된 표면이나 장비를 통해 확산됩니다.
  • 심각한 감염 유발: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심각한 패혈증, 폐렴, 요로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칸디다 오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감염 경로와 위험 요인

칸디다 오리스 감염은 주로 병원 및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염된 의료기기: 카테터,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기 등과 같은 의료 장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손과 표면: 의료진이나 보호자의 손, 침대, 의료 기구 등이 균에 오염될 경우 환자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면역 저하 상태: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 중환자실 입원 환자, 당뇨병 환자 등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 병원 내 감염 확산: 병원 내 위생 관리가 부족할 경우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장기간 입원 중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칸디다 오리스 감염 예방 방법

칸디다 오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1 손 위생 철저히 하기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모든 감염 예방의 기본입니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 특히 주의해야 할 상황: 환자와 접촉하기 전후, 의료기기 사용 전후, 병실 방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손톱 관리: 손톱 아래에는 균이 잘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손톱을 짧게 유지하세요.

3.2 병원 환경 청결 유지

칸디다 오리스는 환경 내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및 개인 생활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병실 소독: 병원 침대, 의료 장비, 화장실, 문 손잡이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 개인 물품 사용: 환자는 개인 수건, 칫솔, 면도기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오염 방지: 의료진과 방문객은 보호 장비(장갑, 가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 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3.3 개인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칸디다 오리스 감염 위험이 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세요.
  •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 항생제 남용 금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 균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세요.

3.4 의료기관 감염 관리 강화

병원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 환자 격리: 칸디다 오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별도의 병실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 위생 교육: 의료진 및 병원 방문객에게 철저한 감염 관리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환경 검사: 병원 내 의료기기와 표면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균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칸디다 오리스는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슈퍼 곰팡이 균으로, 감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 위생 철저히 하기, 병원 환경 청결 유지, 면역력 강화, 의료기관 감염 관리 강화 등의 방법을 실천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는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개인과 의료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에 나선다면, 칸디다 오리스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