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대한민국에서 산업재해 및 시민재해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기업과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입니다. 이 법은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1. 법 제정 배경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수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하지만 그간에는 기업의 경영책임자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은 어렵고, 실무자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죠.
대표적으로 2020년 38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용균 사망 사고 등이 여론을 촉발했습니다.
✅ 2.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 적용 대상
-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
📌 처벌 대상 재해
- 중대산업재해
-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 중대시민재해
- 일반 시민이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등에서 중대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 처벌 내용
- 사망사고 발생 시
- 👉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도 50억 원 이하 벌금 부과 가능
- 산업안전보건 확보 의무 미이행 시 형사처벌
✅ 3. 경영책임자의 의무
- 안전 및 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 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 및 예산 확보
- 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조치
✅ 4. 실제 적용 사례
🔹 사례 1: ㈜삼표산업 (2022)
- 사고 개요: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에서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3명 사망
- 적용: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여, 삼표산업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입건
- 진행: 경영책임자 기소 → 재판 중
🔹 사례 2: 현대중공업
- 사고 개요: 2022년 3월,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 적용 여부: 경영책임자의 안전조치 미흡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검찰 수사 진행
🔹 사례 3: DL이앤씨 (옛 대림산업)
- 사고 개요: 건설현장 사망사고
- 결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 2023년, 대표이사 기소됨
🔹 사례 4: SPC 삼립 샌드위치 공장
- 사고 개요: 2022년 샌드위치 제조 공정 중 협착사고로 사망
- 이슈: 사망자는 협력업체 소속 → 원청의 안전 의무 미이행 여부가 쟁점
✅ 5. 논란 및 비판
- 과잉처벌 우려: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처벌까지 부과하는 것은 과하다는 주장
- 법 적용의 모호성: '경영책임자'의 정의나 ‘안전보건 확보의무’의 범위가 불분명하다는 지적
- 중소기업의 부담: 인력·예산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과도한 책임
✅ 6. 최근 동향
- 2024년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 확대
-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실형 선고 사례도 일부 등장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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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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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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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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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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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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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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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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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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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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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징역 또는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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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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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현대중공업, DL이앤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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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평택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 판례 분석
📌 사건 개요
- 발생일: 2022년 10월 15일
- 장소: 경기도 평택시 SPL 제빵공장
- 피해자: 20대 여성 근로자
- 사고 내용: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혼합기에 상체가 끼어 질식사
- 사고 원인: 기계 작동 중 안전장치 미비 및 2인 1조 근무 원칙 미준수
⚖️ 법적 쟁점 및 판결
- 적용 법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 피고인: 강동석 전 SPL 대표이사
- 검찰 주장: 반복된 유사 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 미비
- 피고인 주장: 대표이사 재직 기간이 4개월로 짧아 책임이 제한적
- 1심 판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반복되는 SPC 계열사 산업재해
SPC그룹은 SPL 제빵공장 사고 외에도 여러 차례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 2023년 8월: 성남 샤니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
- 2025년 5월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
이러한 반복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SPC그룹의 최고경영자인 허영인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판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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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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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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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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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SPL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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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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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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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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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전 SPL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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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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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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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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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유사 사고, 안전보건 관리체계 미비, 대표이사 재직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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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례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 중 하나로,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중요성과 경영책임자의 책임 범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은 법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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