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사는 남자들은 주로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개개인별로 다 사정이 다르고 모습도 다르겠지만
고민 카테고리는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내가 생각해본 것들은 다음과 같다.(인터넷에서 기본사항 참조한 후 생각을 덧붙였다)
이 중 나도 상당부분 비슷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막상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과 얘기 나누기가 쉽지 않고(아내는 잘 하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과는 비교(상대적?)를 하게 되므로 꺼려지는 것 같다.
이렇게 온라인에서는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 경제적 부담
- 자녀 교육비 (학원비, 과외비 등)
- 주택담보대출 상환
- 노후준비와 현재 생활비 조절의 균형
- 부모님 부양과 관련된 경제적 책임
- 내 생각: 내가 융통할 수 있는 재정의 지속적 축소, 사고 싶은 것 할 것은 늘어나는데 주머니는 왜 가벼워 지는가
- 직장 관련 고민
- 고용 불안정성 증가
-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술 습득 부담
- 이직이나 창업에 대한 고민
- 내 생각: 지금 회사를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계속 다녀야 하나, 그만두면 무얼하나?
- 건강 문제
- 체력 저하와 만성질환 관리
-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 음주, 흡연 등 건강 위험 요인 관리
- 운동 부족과 체중 증가
- 내 생각: 하루를 끝내고 맛난 음식에 반주 기울이는 것이 행복 아니겠는가. 정신이 행복하면 몸이 피곤해지는 아이러니
- 가정생활
- 배우자와의 관계
- 자녀 교육과 진로 지도
- 일-가정 균형 유지
- 부부간 대화 부족
- 내 생각: 아내는 나를 큰 아들 보듯하고, 자녀는 나를 친구보듯 하는 현실, 내가 설 자리는 어디에
- 사회적 관계
- 인간관계 축소와 고립감
- 친구들과의 만남 감소
-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
- 내 생각: 사회생활은 네트워크가 중요한 바, 지속적 왕성한 사회활동을 위해서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다. 다만, 그저 혼자 있고 싶을 뿐
- 미래에 대한 불안
- 은퇴 후 생활에 대한 걱정
-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
-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한 적응
- 노후 건강과 돌봄에 대한 걱정
- 내 생각: 애초에 집에 돈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라면, 경제적 노후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을듯 하다. 모두가 그렇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결국 현재의 행복한 하루하루가 모여야 하지 않겠는가(철없는 내 생각)
이것 말고도 더 많고 다양한 고민들이 있겠지. 나도 남들 못지 않게 인생에 풍파(?)가 많았던 바,
하나하나 털어놓고 공감하면서 기운내어 살다보면,
그러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는 희망.
지금 오전 10시인데, 벌써부터 퇴근 후 순대국에 소주가 땡기는 걸까.